경기도 귀농귀촌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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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장애·비장애인 함께 모여 사는 ‘예술 공동체’ 마을 만든다

2021-07-06
▲  신종호(앞줄 오른쪽 비올라 안고 있는 이) 이음아트타운 이사장이 센터의 대표 예술인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음아트센터 제공
 
 
 
이천 ‘이음아트타운’ 내년 완공
아트케어센터·드림센터 등 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술가의 삶을 이뤄가는 공동체 마을이 생긴다. 경기 이천시 장호원의 15필지(2만1381㎡) 부지에 마련될 ‘이음아트타운’이 그것이다. 이음아트타운은 발달장애인, 비장애인, 노인, 청소년, 문화예술인들이 즐겁고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생애 주기별 교육, 의료, 문화예술 멘토링, 전시·공연, 직업 활동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8일 이음아트타운 측에 따르면, 2022년 12월 완공 후 4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서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아트타운은 아트케어센터, 드림센터,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된다. 아트케어센터에는 예술아카데미, 힐링케어센터, 옥상 정원 등이 갖춰져 미술·음악·연극·문학·무용 등을 통한 전반적인 예술 케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발달장애인에 맞춘 한방·치과 클리닉, 행동발달 증진센터 등도 갖춰지고 부모가 자녀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드림센터에는 갤러리, 아트홀, 드림 인큐베이터, 스포츠 재활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드림 인큐베이터는 스타트업을 연계해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장애인과 은퇴자들이 농장을 가꾸며 농업 생산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귀농귀촌지원센터도 만든다. 레지던스는 지상 4층에 객실 298개 규모로 연극, 문학, 오케스트라, 미술동 등 각 분야에 최적화한 객실로 구성된다. 이음아트타운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유진룡),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 한국여성언론협회(총재 박영숙),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회장 이범헌) 등과 협약을 맺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초대 이사장을 지낸 신종호 이음아트타운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이 27만 명을 넘는 시점에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아시아 첫 예술자립타운인 이음아트타운은 누군가 꼭 이뤄야 할 숙원”이라고 했다.

※ 출처 : 문화일보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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